최근 어느 커뮤니티를 방문해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밤하늘의 별 사진입니다.
사람들의 감수성이 어느순간 폭발해 버린걸까요?
아이러니 하지만 그 감수성을 폭발 시킨것은 기술의 발달이 아니었을까 생각 해 봅니다.
누구나 하나씩 갖고 있는 현대인의 필수품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날로 발달하고 아이폰11과 갤럭시 S20 에서 특히나 강조되고 있는 야간 촬영 모드의 뛰어난 성능이 상대적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힘든 "밤하늘의 별" 사진의 허들을 낮추고 있는 것이지요.
모든 사람들이 (인스타 업뎃을 위해) 경쟁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명소 혹은 성지에 대한 정보 공유도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날 방송에 잠시 언급되었던 안반데기는 저도 여렴풋이 들어 알고 있는 곳 이었는데 화사가 직접 찾아간 곳은 저도 처음 들어보는 곳이어서 포스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가평 화악터널 쌈지공원(화악산 전망대)
저도 이날 방송을 보고 별을 보러 간다길래 강원도로 쏘는구나 라고 생각 했습니다.
헌데 생각보다 훨씬 서울에서 가까운 곳인터라 조금 놀랬습니다.
서울에서 차로 한시간 반 거리라 가깝다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강원지역보다는 훨씬 짧은 거리니까요
아쉬운점은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힘들고 꼭 차량을 운전해서 가야 한다고 합니다.
길은 험하지 않지만 아무래도 늦은 시간이니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겠죠??
강릉 안반데기
안반데기는 대관령 IC에서 나와 약 2~30분간 차량을 몰면 안반데기 마을이라는 팻말이 방문자들을 반깁니다.
고랭지 채소 농업을 주로 하시는 마을인지라 이곳에 도착하면 적잖이 당황하시게 될겁니다.
방송에서 화사씨는 안개가 너무 심해서 배추만 보고 왔다고 하셨죠 ㅋㅋ
하지만 때를 잘 맞춘다면 평생 잊지못할 아름다운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안타깝게도 오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니 전망대가 통제 되었다고 하네요....
더 가까운 곳 없을까? - 양평 벗고개 터널
별에 관한 포스팅을 하다보니 저도 감성이 돋아서 이 노래를 링크하게 되었네요.
사실 제가 가장 아름다운 밤하늘을 봤던 것은 군대에서 홍천부근으로 훈련을 나갔을 때 였습니다.
해외의 유명 관광지도 구경을 다녔었고 소중한 사람들과 같이 시간을 보낸 적도 있었지만 오롯이 혼자서 그리 오랫동안 별을 바라보고 생각에 잠겼던 것이 그때였기 때문은 아닐지...
가끔 답답한 도시 속 일상에서 벗어나 꼭 명소가 아니더라도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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