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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엔터/엔터테인먼트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새 바람 밀라논나 - 누나,언니라고 부르고 싶은 세상 힙한 할머니

 요즘 여가시간에 뭐하세요? 라는 질문에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답 중에 하나가 유튜브 시청입니다.


 특히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외출이 꺼려지는 요즘 언제 어디서든 내 입맛대로 볼 수 있다는 장점에 점점 더 그 파급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제작 및 공급하는 유튜브 크레에이터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도 없어지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터진 뒷광고 논란으로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비난이 크게 일기도 했는데요


 이런 혼란스러운 유튜브 세상에서 너무도 우아하게 컨텐츠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밀라노 유학 1세대, 패션의 달인 밀라논나 장명숙 님입니다.









 밀라논나 그녀는 누구인가?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69세의 장명숙 님은 1978년 밀라노에서 최초로 유학한 한국인입니다.

 유학시절 페션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의 도메니코 돌체와 클래스메이트 였다고 하죠.

 이후 국내에서 패션 담당 바이어와 무대의상 디자이너 및 교수로 활동 했습니다.

 그녀가 들여온 패션브랜드로 누구나 알만한 막스마라, 살바토레 페라가모 등이 있습니다.

 찾아보니 삼풍백화점의 해외명품담당 고문으로 재직하던 시절도 있었네요.

 사고당일은 출근을 하지 않는 날이라 화를 면했지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것에 "나는 왜 살아남았지? 내가 해야할 역할이 있는 것 같다" 라고 생각하고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여 20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나무위키)

 밀라논나라는 닉네임은 밀라노 출신 할머니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를 합성한 것이라고 하네요.

 밀라논나의 유튜브


  원래는 패션 관련 책을 집필하려고 했으나 유튜브를 추천받게 되어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2019년 10월 7일 개설된 유튜브는 단시간에 빠르게 구독자를 모으면서 현재는 66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갖고 있습니다. 

 유튜브 스타일은 브이로그에 가까운 내용이 많이 담겨 있으며 패션에 관련된 내용 및 인생 상담 해주는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컨텐츠는 60대 명품 바이어가 고른 ZARA꿀템 이라는 컨텐츠로 조회수는 350만이 넘습니다.


 중저가 브랜드인 ZARA 매장에서 Dior, Max Mara 스타일이라며 척척 골라내어 코디네이트 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담을 해주는 컨텐츠도 통상적이지 않고 깨어있는 답변을 주로 해주는 편이라 좋았습니다.


 
 밀라논나님이 지난 6월경 유재석, 조세호님이 진행하시는 유퀴즈에 나오셨습니다. 

 노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늘 당당함을 잃지 않고 여전히 매일이 설렌다라고 하신 말씀에 두 MC도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그때 "인생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인생은 태어났으면 열심히 사는것"